코오롱스포츠는 1982 뉴델리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지원해왔다. 1988 서울 올림픽에서는 축구, 테니스, 체조, 권투, 육상,
핸드볼, 야구 등 총 15개에 달하는 종목의 선수들을 위해 전문 경기복을 생산하기도 했다. 이후 1983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와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1985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1988 서울 올림픽,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국가대표 유니폼을 지원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뛰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코오롱스포츠의 대표 브랜드이던 ‘액티브(Activ)’ 로고가 선명한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가슴에 패치워크한 오륜기와 태극기가 하나 된 모습은 선수들에게 뜨거운 에너지를 전했다. 외국에서 한국 스포츠 브랜드가 선수를 위해 디자인한 운동복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는 사실은 국가적 자긍심과 승리를 향한 자신감을 고취했다.
코오롱스포츠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종목인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상하의와 모자로 구성된 경기복과 트레이닝복 등을 후원했다. 양궁 국가대표 선수
유니폼은 태극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한국의 민족성을 백색으로 표현하고, 건곤감리 4괘를 허리선의 곧은 라인으로 디자인해 완성했다. 또 곡선을 이루는 소매는 태극의 라인을
형상화해 휘는 활처럼 유연성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요소뿐 아니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요소도 세심하게 고려해 디자인했다. 특히 양궁 선수들이 경기할 때 칼라를 접는 습관을 가진 점을 고려해 상의 칼라를
부드러운 형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이중 편직으로 완성했다. 또 여름철 야외에서 펼쳐지는 경기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복 상의를 습도가 높은 현지 기후에도 쾌적하게 느낄 수
있도록 6:6 메쉬 조직의 흡한 속건(땀을 쉽게 흡수하고 빨리 말라 쾌적하게 유지하는 기능)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제작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목뒤에도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하의는 쿨링 기능이 있는 ‘파인쿨’ 소재를 요철을 살려 조직해 살에 들러붙지 않도록 해 특별한 청량감을 실현했다. 유니폼 전반에 태극기의 기운이 자연스레
녹아들고, 양궁이라는 종목의 특성을 배려한 기능성과 디자인을 갖춘 유니폼은 양궁 대표팀이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까지 늘 함께했다.
양궁이 발전을 거듭해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까지 코오롱스포츠의 모기업인 코오롱FnC 역시 큰 역할을 했다. 2011년 양궁 저변 확대를 위해 코오롱엑스 X10
BOY’Z 양궁 팀을 창단해 운영하며 양궁 발전에 힘썼을 뿐 아니라 2012년부터 매년 코오롱 꿈나무 양궁 교실을 열어 지역 어린이들에게 양궁을 체험힐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더해 2015년부터는 유소년과 상비군을 비롯한 국가대표의 의류와 유니폼을 지원하며 선수들 경기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양궁뿐 아니라 육상
등에서도 재능 있는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 그리고 이렇게 전문가 영역에서 경험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와 발전을 거듭하며 코오롱스포츠의 제품은
품질을 더욱 향상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 스포츠 지원하는 일이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밝은 미래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스포츠와 아웃도어 문화 확산을 위한
일이라는 점이다. 발굴과 지원, 연구와 제품 개발은 결국 스포츠와 아웃도어를 대하는 묵직하고 진심 어린 마음에서 비롯된다.
Since the 1982 Asian Games in New Delhi, Kolon Sport has been a proud sponsor
of the national team's uniforms. For the 1988 Seoul Olympics, they produced specialized athletic
wear for a diverse range of sports, supporting athletes in football (soccer), tennis,
gymnastics, boxing, track and field, handball, and baseball, among a total of 15 disciplines.
Their commitment continued, providing uniforms for events such as the 1983 World Youth Soccer
Championship, the Summer Universiade, the 1984 Los Angeles Olympics, the 1985 Winter and Summer
Universiades, the 1988 Seoul Olympics, the 1992 Barcelona Olympics, and the 1996 Atlanta
Olympics, always cheering for South Korean athletes representing their country on the global
stage.
During the Barcelona Olympics, athletes stood on the podium wearing uniforms prominently
featuring the 'Activ' logo – Kolon Sport' signature brand from the 1980s to the 1990s. The sight
of the unified patchwork of the Olympic rings and the South Korean flag on their chests radiated
powerful energy. Seeing South Korean sports brands dressing their athletes was a source of
national pride and boosted confidence in their quest for victory.
For the 2020 Tokyo Olympics, Kolon Sport sponsored the national archery team, one of South
Korea's flagship sports, providing both competition and training uniforms. The archery uniform
was inspired by the South Korean flag, incorporating its motifs into a white background, with
straight lines representing the four trigrams of the flag positioned around the waist. Curved
sleeves mimicked the fluid lines of the yin-yang symbol and the flexibility of a bow.
The design not only encapsulates elements representing South Korea but also meticulously
incorporates features to enhance athletic performance. Particularly for archers who tend to fold
their collars during competitions, the uniform’s collar was crafted with a double weave to
maintain a soft structure. Additionally, considering the outdoor summer conditions of the games,
the top was made from a 6:6 mesh fabric with sweat-absorbing and quick-drying properties,
ensuring comfort even in humid climates. The back of the neck also employs a mesh material to
enhance breathability. The bottoms are constructed using 'FineCool' material with a textured
weave, preventing it from sticking to the skin and offering a refreshing feel. Throughout the
uniform, the essence of the South Korean flag seamlessly blends in. Designed with functionality
and the unique characteristics of archery in mind, this uniform accompanied the archery team in
their proud moment of securing four gold medals.
Kolon Sport' parent company, Kolon FnC, has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the progress and
success of archery on the global stage. In 2011, they founded the Kolon X10 BOY’Z archery team
to promote grassroots development of the sport. Starting in 2012, they have annually organized
the Kolon Dream Tree Archery Classes, offering local children the chance to experience archery.
Furthermore, since 2015, they have sponsored apparel and uniforms for national athletes, from
juniors to the senior level, making significant contributions to enhancing their performance.
Beyond archery, Kolon Sport has dedicated time and effort to scout and support promising talents
in track and field, among other sports. Gaining expertise and constantly evolving based on
experience has allowed Kolon Sport' products to continually improve in quality. Supporting youth
sports is not just about ensuring a bright future for South Korea's sports scene but also about
promoting sports and outdoor culture. Their dedication to discovery, support, research, and
product development stems from a genuine passion and commitment to spor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