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제품인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는 2012년 극지연구소 대원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필드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남극(Antarctica)은 지구 최남단에 있는 대륙으로 면적은 약 1,400만 ㎢에 이른다. 당연히 인간의 거주지는 없으며 여름에는 4,000여 명, 겨울에는
1,000여 명의 사람들이 남극에서 연구 활동을 한다. 2006년부터 극지연구소에 피복을 협찬해온 코오롱스포츠는 영하 50℃라는 극지의 기후 속에서도 연구원들이 활동할
지속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을 시작했고, 유한규 대장이 이끄는 남극 운석 탐사대와 극지연구소의 필드 테스트를 통해 수준 높은 기능성을 실현했다. 당시 유한규 대장은 “남극
기지 유니폼은 보통 각국의 대표 브랜드가 지원하는데, 대한민국은 해외 브랜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에 한국을 대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지원하면 좋을 것
같아 샘플을 제안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뿐 아니라 서울대학교와 산학 협력 제휴를 맺고, 극한의 추위에서도 다운 점퍼의 부위별 보온력을 고려한
배플(칸막이) 구조를 개발해 적용했다. 전문가용인 만큼 안타티카에는 방풍과 투습, 보온 기능이 탁월한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했고, 최고급 구스 다운과 코오롱스포츠가
자체 개발한 ‘아토써버 킵 웜(attothermo KEEP WARM)’을 안감으로 사용했다. 이뿐 아니라 방사열을 다시 흡수해 보온성을 높여주는 우주 항공 소재
‘트라이자(TRIZAR)’를 코팅해 최고의 보온 기능도 갖췄다. 고도의 기술력으로 완성한 안타티카는 극지연구소의 남극 내륙 진출 루트(이하 K-루트)에도 함께했다. 제품
후원을 넘어 유기적으로 고민하고 연구한 파트너십 덕분에 극한의 추위를 이겨내고 2021년, K-루트를 성공적으로 개척해냈다. 태극기가 새겨진 붉은색 점프수트와 고어텍스
재킷과 팬츠, 다운 재킷, 올인원 방한복 등 코오롱스포츠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제품은 연구원들을 더 강인하게 만들었다. K-루트사업단의 이종익 단장은 안타티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남극점까지 길을 뚫는 K-루트는 갈수록 고도가 높아진다. 목표 고도가 3,000m 정도 되며 여름철에도 기온이 영하 30~40℃로 유지된다. 활동성을 위해 극한의
기온에서도 이너 웨어와 미들 웨어, 안타티카까지 총 세 겹만 입어야 하지만 안타니카의 기술력 덕분에 충분하다. 안타티카는 K-루트 개척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다.”
극지에서의 도전이 거듭된 만큼이나 안타티카 기술 업그레이드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현존하는 최고의 보온력’이라는 최종 목표를 위해 제품 곳곳에
디테일한 기술을 적용해 입었을 때 훨씬 가볍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뿐 아니라 충전한 다운의 배치를 조정하고 웰딩 접착 기술을 도입했으며 그 결과 움직임이 편하고 날렵한
실루엣을 이루게 되었다.
극지의 연구진뿐 아니라 도시 생활자의 겨울도 책임져주는 안타티카는 2021년 출시 10주년을 맞아 목적을 보다 분명히 한 라인업을
갖춘다. 그 첫째는 ‘오리진’. 남극 연구진 지원이라는 오리지널리티를 명확히 한 제품으로 론칭 당시 실제 남극 기지 대원 인터뷰를 바탕으로 경량성과 기동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또 남극 연구진을 위한 피복의 컬러인 ‘레드’를 한정판으로 출시했으며 아웃도어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보증을
시도했다. ‘스탠다드’는 한국의 기후 환경에 맞게 고안한 제품으로 부위별 최적의 보온성을 구현하며 시티형 다운 재킷으로 디자인했다. 마지막은 ‘프리미어’로 로로피아나의
뉴질랜드 울을 소재로 해 최고급 다운 라인을 선보였다. 이렇듯 극지에서 대응하며 쌓은 기술력으로 우리나라 겨울 기후에 맞는 최고 사양의 다운 개발이 이뤄졌고, 출시 이래
2022년 기준 누적 판매 합계 3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는 매년 겨울 스테디셀러로서 자리를 굳혔다. 이러한 행보는 아웃도어의 기본은 ‘기술력’임을
증명하고 있다.
Kolon Sport signature product, the premium down jacket 'Antartica', was born in
2012 after countless field tests to supply to members of the Polar Research Institute.
Antarctica, located at the southernmost tip of the Earth, spans an area of about 14 million km².
Naturally, there are no human settlements, with around 4,000 people conducting research in the
summer and about 1,000 in the winter. Since 2006, Kolon Sport, which has been sponsoring
clothing for the Polar Research Institute, began product development to ensure that researchers
could operate even in the extreme climate of minus 50℃. Through field tests with the Antarctic
meteorite exploration team led by Captain Yu Han-kyu and the Polar Research Institute, they
achieved high functionality. Captain Yu once mentioned, ""Antarctic base uniforms are usually
sponsored by representative brands of each country. South Korea wore foreign brand uniforms. I
thought it would be great if a Korean outdoor brand could support representing Korea, so I
proposed a sample."" Kolon Sport not only collaborated with Seoul National University but also
developed a baffle structure considering the insulation of each part of the down jacket in
extreme cold. For professional use, Antartica utilized GORE-TEX Windstopper material, which
excels in windproofing, breathability, and insulation, combined with top-grade goose down and
Kolon Sport proprietary 'Attothermo KEEP WARM' as lining. Additionally, they coated it with
'TRIZAR', a space aviation material that reabsorbs radiant heat, enhancing insulation. With
advanced technology, Antartica accompanied the Polar Research Institute's inland route in
Antarctica, known as the K-route. Thanks to the organic partnership that involved mutual
research and concern, they successfully pioneered the K-route in 2021. The products, completed
with Kolon Sport technology, including red jumpsuits with the Taegukgi (Korean flag), GORE-TEX
jackets and pants, down jackets, and all-in-one cold protection suits, strengthened the
researchers. The head of the K-route project team, Lee Jong-ik, said about Antartica, "The
K-route, which leads to the Antarctic point, gets higher in altitude. The target altitude is
about 3,000m, and even in summer, the temperature remains between minus 30 to 40℃. For mobility,
you should only wear three layers, including innerwear, middlewear, and Antartica, but thanks to
Antartica technology, that's sufficient. Antartica is an indispensable product for pioneering
the K-route."
The technological upgrades of Antartica continued with each challenge in
the polar regions. As a result, to achieve the ultimate goal of having 'the best insulation
available', detailed technologies were incorporated throughout the product, making it feel much
lighter when worn. They adjusted the placement of the down filling, introduced welding bonding
technology, and achieved a sleek silhouette.
In 2021, marking the 10th anniversary of its
launch, Antartica introduced a more defined lineup. The first is 'Origin', a product that
clearly defines the originality of supporting the Antarctic research team. It was designed
focusing on lightness and mobility based on actual interviews with Antarctic base members at the
time of launch. They also released a limited edition in 'Red', the color of clothing for
Antarctic researchers, and attempted an NFT (Non-fungible token) guarantee for the first time in
outdoor wear. 'Standard' is a product designed for the Korean climate, implementing optimal
insulation for each part and designed as a city-type down jacket. Lastly, 'Premier' showcased
the top-down line using Loro Piana's New Zealand wool. Thus, with the technology accumulated
from responding to polar conditions, they developed the highest specification down suitable for
the Korean winter climate. As of 2022, since its launch, it has recorded cumulative sales of
over 300,000 units, solidifying Antartica position as a premium down jacket and a steady seller
every winter. This trajectory proves that the foundation of outdoor wear is 'technology.'
